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자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민 전 의원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이며,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자유선진당을 거쳐 민주당 계열로 복귀하며 21대까지 총 5선을 지냈다.
2023년 12월,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이 “비상식과 파렴치가 만연한 정당”이 되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탈당 한 달 후인 2024년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환영받았다.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대전 유성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수 진영에서 정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