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과 보성군은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친환경 어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 367억원의 해양수산사업비 지원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군 수산조정위원회에서 내년도 해양수산사업으로 확정한 24개 사업 지원비 127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이 사업비가 ▶어선 등 각종 기계, 장비의 현대화 ▶우량 어패류 품종 개발, 보급 ▶종묘 방류사업 확대 등 어로기술 개선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지원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보성군도 내년도 주요 해양수산사업 25종을 확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240억원의 지원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군은 이 예산을 ▶낡은 어선 대체 ▶어선용 기계공급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고막, 바지락, 피조개 살포 ▶패류, 활어 판매장 시설 등 16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자체사업으로 연안정비 및 특별관리 어장 정화, 어촌 종합개발,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 적조 방제 및 불가사리 수매 등 9개 공공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석기 기자 kims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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