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 장명근 경장과 안종규 순경은 지난 3월9일 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국도상에서 탈진 상태에 있던 할머니를 구호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장 경장과 안 순경은 112순찰 근무 중에 있었는데 80세 정도의 할머니가 비틀거리며 걸어와 3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하소연을 듣고 이에 할머니를 도와 안전히 귀가시켰다.
이미주(83, 주거미정) 할머니는 평소 알고 지내던 아주머니와 3일전 예천 용궁에 놀러 갔다가 그 아주머니와 길이 엇갈려 서로 헤어져 되돌아가는 길인데 3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이에 할머니가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 상주시 함창읍 기차역까지 112순찰차를 이용 태워준뒤 경찰관들은 사비를 털어 식사까지 대접하여 할머니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으며, 할머니로부터 평생 잃지 않겠다는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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