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보령 삽시도 해역을 비롯, 4개 해역 34개단지 472ha에 40억2천5백만원을 투자 인공어초 어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충남지방의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증식을 유발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공어초’는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것으로, 황량한 바다에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서식, 산란·번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불법어업으로부터 고기들은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인공어초 사업지구는 ▲보령시 삽시도 해역에 패 조류용 인공어초인 뿔삼각형 어초 4단지 16ha(10억9천8백만원) ▲서천군 마량리 해역에 패 조류용 인공어초인 신요철형어초 2단지 8ha(9억4천2백만원) ▲ 태안군 가의도 해역에 어류용 인공어초인 잠보형 어초 18단지 288ha(9억8천8백만원) ▲당진군 난지도 해역에 어류용 인공어초 사각형 어초 10단지 160ha(9억9천7백만원) 등이다.
충남도는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1973년부터 2002년까지 464억원을 투자해 해왔다.
한편, 충남도가 2002년 자체 개발하여 실용신안 등록한‘폐PC 침목을 활용한 인공어초’에 대하여 인공어초협의회에서 시험어초로 선정, 해양수산부에 추천키로 하였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시험어초로 선정될 경우 시험시설과 효과조사를 통하여 전국에 확대 보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차 고갈화 되어 가고있는 수산자원의 보존과 증식을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