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3월 17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도 IT밸리 논란과 관련하여 염시장은 “송도IT밸리를 조성하게 되면 그 동안 중국이 한국을 추월하게 될 것이므로 신정부의 IT 허브 지역 선택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투자의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앞으로 대전시는 대덕밸리를 IT를 포함한 동북아 R&D 특구에 포커스를 맞춰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논의되는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인「대전 컨벤션 센터 건립」,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동아시아 민족학 박물관 건립」, 청소년들의 우주항공 체험의 장인「국립 청소년 Space Camp」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산업전용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내의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새롭게 설치·보완해야 안전시설 설치추가 비용 부담등에 따른「도시철도 재원대책」, 「대전 - 청주간 경전철 건설, 공항이 없는 대전의 항공 수요를 위해「대전 경비행장 건설」등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러한 간담회 이외에도 소관 실·국·과장 이상 간부들이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나가면서 대전·충남출신 고위공직자로 구성된 대전사랑 협력관과의 간담회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염홍철 시장은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과천 및 중앙청사의 부처방문은 물론 지역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대전시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사업 해결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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