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해안 20여개의 김양식장(905헥타)에서 약 3백만속 정도의 김을 생산, 약 12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다. 양식 어가당은 평균 약 1억6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안산시 대부도와 화성시 입파도·제부도·노수펄 등 주요어장은 영양염류가 풍부한 청정해역으로 최근 들어 새로이 개발돼 그 어장에서 나는 김은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김보다 맛이 뛰어나고 영양가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올해 김 생산이 풍년을 이루었던 것은 겨울철 기온이 하강하여 갯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잦은 강설과 강우로 영양염류가 충분히 공급되는 등 기상여건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김양식에 필요한 유기산 52톤을 양식 어가에 공급하였고 김양식장 35헥타를 새로이 개발, 효율적인 김 채취와 신속한 육지운반을 위해 김 채취선을 지난해에 7척, 금년에도 4∼5톤급 10척을 추가 건조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산 김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3억6천6백만원의 수산물포장재 지원 사업비를 투자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 김에 대한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계속 높여나갈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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