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제2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대에 따르면 자연사 박물관과 기초 과학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군위 군 효령캠퍼스를 시작으로 경주시 산내캠퍼스(벤처사업단지, 수련장, 골프장 등 레저시설), 울릉도 서면캠퍼스(생태공원 및 식물연구소)를 제2캠퍼스로 잇따라 조성한다.
또한 대구 북구 칠곡지역 농업생명과학대 실습림 부지에 의.치대를 이전하고 메디컬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대구 동구 매여동 일대에는 수목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경북대의 제2캠퍼스 조성사업은 학교 유휴 부지가 있는 곳에 지역적인 특성에 맞춰 용도별.테마별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통상 본캠퍼스에 준해 방대한 시설이 들어서는 제2캠퍼스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학 관계자는 “2010년 아시아 상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2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제2캠퍼스 사업은 경북도내 저개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의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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