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선거지원 유세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며 지역구인 대구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당소속 친박측 후보자들에게 영상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박근혜 전 대표 측근은 박 전 대표가 어제 하루 유세 일정을 미루고 그동안 지원 유세를 요청했던 개별 후보들에게 유권자의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녹화해 보냈다고 전했다.이 측근은 그러나 영상 메시지가 유세 대용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이날 영상 메시지를 받은 후보들은 서울 강서갑 구상찬, 도봉을 김선동, 경기 고양 덕양갑 손범규와 인천 계양 을 이상권, 충북 흥덕 갑 윤경식, 충남 부여청양 김학원 등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출마한 친박 성향 후보 십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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