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 일본지역을 연결하는 뗏목 해상 탐험대가 지난 14일 완도항에 도착했다.
3월 대나무 뗏목인 일명‘장보고호’를 타고 중국을 출발한 윤명철(49.동국대 교수) 단장 등 탐사대원 6명은 이날 완도항 완도수협 물 양장에서 김종식 완도군수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탐험대 단장 윤씨는“중·한·일본은 고대부터 동아지중해라는 하나의 장 속에서 공동의 역사활동을 해 왔으며 특히 21세기에는 이러한 협력이 더욱 필요해져 그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뗏목을 타고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활동했던 항로 등을 따라 해상 탐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영행사를 마치고 장보고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15일 완도항을 출항, 완도 여서도 등을 거쳐 일본으로 항해를 계속한다. 이 대나무 뗏목은 길이 12m, 무게 4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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