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건소는 최근 첨단 골밀도 검사기계 도입을 계기로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 검사를 2월부터 실시한다고 지난8일 발표했다.검사대상은 40세 이상의 여성과 당뇨병, 갑상선 및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간질환, 신부전 등 대사성질환이 있는 남자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실시하고 검사비용은 3,510원이다.골밀도 검사를 받기위해서는 시 보건소 방사선실(☎481-3501∼2)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접수하고 검사일시를 지정받은 후 지정된 일시에 검사를 받으면 된다.시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조기진단과 예방이 필수적임을 감안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고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법과 전문 의료기관 안내는 물론 예방법까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남아 있는 뼈에는 구조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 뼈를 형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동일한 비율로 과도하게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골질량 감소 방지를 위해 칼슘제, 비타민 D,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등 뼈를 강화하는 약물 투여 ▲요배통 완화를 위해 진통제·근이완제를 투여하거나 아픈 부위를 보온하는 온열요법 ▲골절에 대한 치료는 2~3주 동안의 안정과 수술 등이 있고,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우유·버터·치즈 등의 유제품,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녹황색 야채, 과일 등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과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광빈 기자> jou@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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