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산하기관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간부급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사표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표를 낸 사람들은 현재 복지부 산하기관 전체 이사급 인사 가운데 절반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인사 관계자는 산하기관 고위 인사들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하라고 한 적은 없지만 새 정부들어 거세지고 있는 물갈이 인사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사표를 제출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업무 평가와 실적을 평가해 재신임을 묻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