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3일 월드컵 대회와 지방동시선거에 편승한 각종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관내 유흥·단란주점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월드컵과 지방선거로 인한 한탕주의 팽배, 접객질서 문란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바 불법영업 행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유흥주점 142개소, 단란주점 142개소 등 284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반을 편성, 취약지역 및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지역별, 업체별 무작위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업소내 풍기문란 행위 및 청소년 관련 위반행위, 종사자명부 기록비치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접대부 고용여부, 호객행위 및 무허가 영업행위, 객실내 잠금장치 및 칸막이 설치여부, 유관기관 관련사항(쇠창살, 비상구·출입구 잠금장치)계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이상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지숙 기자> so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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