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최재석씨 돕기운동 전개
홍성군에서는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최재석(31세, 홍북 봉신리 동진아파트 거주)씨 돕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최씨는 지난 4월 30일 급성백혈병이 발병해 지난달 30일 2차 함암치료에 들어갔으나 앞으로 7차례 정도 항암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씨 가족은 지금까지의 치료비로 전재산을 처분한 상태지만 1주일에 수백만원씩의 치료비는 물론 당장 생계유지도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각계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최씨는 부인과 6살난 관호, 5살 정호, 8개월된 광호를 두고 있으며, 늘 성실하게 생활하는 모범적인 가장이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홍북면 봉신리 동진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박영수)와 부녀회(회장 오금석)는 지난달 31일 아파트 광장에서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최재석(32세)씨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지난 6월 4일 아파트주민 성금과 바자회 수익금 5백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동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부녀회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씨가 급성백혈병으로 현재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나 1주일에 400만원씩 소요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는등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재산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날 바자회를 마련했다.
한편 최씨 가족에서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한빛은행 255-026562-02-301(최관호)로 성금을 접수하거나 홍북면사무소(전화 632-9031)로 연락하면 된다.
<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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