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추천한 98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보화시범마을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별 설명회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차『정보화시범마을』선정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제주도는 당초 2개 마을에서 3개 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는 최초로 4개 시,군에 모두 1개 마을씩 정보화 시범마을이 조성되게 된다.
2차『정보화시범마을』조성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정보화시범대상마을을 전국70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조성키로 함에 따라, 제주도에서 지난 4월 시군 자체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행정자치부에 추천하였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 제주시 영평동 영평상동인 경우, 마을 인근에 초·중·고등 4개학교가 있고, 마을내에 다른 지역과는 달리 사찰이 7곳이나 있으며, 딸기, 참외, 밀감등이 주소득원으로써 e-영평정보마을을 테마로 신청 ▶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인 경우 도내 마을단위에서는 상주인구가 가장 많고, 2000년도 동서 김녕마을 통합과 바다를 근거지로 하는 김녕해수욕장, 해산물 등을 주소득원으로 해녀마을을 테마로 신청 ▶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2리 마을은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해변을 낀 마을로서 감귤·관광을 주소득원으로 테마를 정하여 정보화시범마을로 신청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선정 마을△제 주 시 : 제주시 영평동 영평상동 마을 △북제주군 :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마을 △남제주군 :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2리 마을 △ 2001년도 : 서귀포시 상예마을 선정(교부세 10억원 지원)등이다.
앞으로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된 3개마을에 대하여는 오는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마을당 4억원(국비 3억 + 지방비 1억원)이 지원되어 마을정보센터 구축, 가구별 PC지원(100대), 주민정보화교육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20개 농어촌지역을 1 차『정보화시범마을』선정하여 추진해 왔으며, 도는 1차『정보화시범마을』로 서귀포시 상예2마을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마을정보센터 구축, 가구별 PC 100대 지원 및 상예마을홈페이지(sangye.invil.org)를 통해 관광객유치 및 마을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은 시도별 사업발주 요청 및 조달청에 입찰의뢰하고 사업자가 확정되면 컨텐츠 및 마을정보센터 구축등 2003. 5월까지 사업이 마무리함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등 낙후지역 마을중 정보화의지가 강한 마을을 대상으로 가구별 PC보급 및 주민의 정보화교육 제공, 그리고 시범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물 등을 인터넷 웹사이트 상에서의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전국에 알려 마을주민에게 수익 및 정보화 시범마을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사이버공간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므로서 도시·농촌간 정보격차해소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한 제주도의 마을이 과학영농, 농수축산물 홍보 및 직거래 등으로 1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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