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추진하는 문화재 복원·보수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리기와 문화재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완주군의 문화재 보수사업 대상지는 위봉산성을 비롯한 구이 대원사와 삼례 비비정 등 비지정 문화재 등 총 22개소로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7억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복원·보수사업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이중 총 1억원이 투입된 위봉산성 복원공사 36m가 최근 완공돼 위봉산성을 찾는 주민들에게 완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봉산성 인근에는 보물 제608호 위봉사 보광명전이 있는 위봉사가 있고, 현재 위봉사 봉서루가 축조중에 있어 주말이면 많은 탐방객이 찾는 완주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구이 대원사 명부전 5칸을 개축하는 공사가 7월말에 완료되면 주말에 모악산을 찾는 등반객에게 산행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문화재의 균열, 누수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려고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7점 등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문화재 일제점검을 병행해 실시했다.
군은 이번 문화재 보수사업이 각종 국제경기 등으로 증가할 관광객들에게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지숙 기자> so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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