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의 기금운용실태(18개 분야) 전반에 대해 평가(2002.3.15∼4.6)를 실시한 결과 대전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모범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공무원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기금자금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하여 기금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금운영부서와 자금관리부서를 이원화하는 업무체계운영 등으로 기금사업비 지출과정에서 각종법규·조례 및 회계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사전검토과정을 거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을 향상시킨 것이 금번 중앙정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 관계자는 기금운용의 일일결산체제를 통한 금융안전관리와 금융전문가 채용을 통한 여유자금 운용수익증대방안은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미 통보 파급되고 있으며 타 시도로부터 업무관련 문의를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인 제도개선과 유사기금의 통·폐합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기금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전광역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사회복지기금, 재해대책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총 22종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말 현재 조성규모는 1,217억원의 적립액과 874억원의 중소기업 및 민간융자금을 합친 2,091억원이다.
<진동우 기자> d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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