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서두마을이 정보이용센터 개관과 함께 정보화마을로 탄생된 이후 지역 특화작목인 생강, 화훼, 포도 등을 적극적으로 상거래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구축하고 자체 홈페이지(seodoo.invil.org)를 개설하는 등 농촌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전자상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서두마을 포함 전국 19개마을에 추진돼온 사업으로 특히 서두마을은 이상적인 정보화 마을의 표준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미 지난해 8월 마을 주민들에 대한 컴퓨터 활용 기본교육을 마치고, 9월에는 마을 정보이용센터를 신축해 군청과 읍, 마을간 현안사업에 대해 화상회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보건소 담당의사와 화상을 통한 간단한 의학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영화관을 갈 필요가 없이 센터에 모여 영화을 관람하고 월드컵 경기를 주민 모두가 모여 응원을 하는 등 농촌마을 주민들의 일상의 컴퓨터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 6월에는 마을 특화작목에 대한 컨텐츠 개발로 전국적인 명성이 높은 봉동 생강과 최상의 칼라꽃 화훼상품으로 전자상거래 주문이 쇄도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생강향과 칼라 꽃향기 속에서 정보화를 통한 새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다.
완주군은 성공적인 서두 정보화 마을 조성과 함께 금년도 제2차 정보화 시범마을로 용진면 도계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농촌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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