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윤리위 징계 경력자 명단을 공천심사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인명진 윤리위원장은 공천 면접 심사 시작 전인 지난 11일 공심위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윤리위 징계를 받은 의원과 당직자의 명단을 안강민 공심위원장에게 넘겼다고 밝혔다.명단에는 수해골프 파문과 술집 성추행 동영상 파문, 5.31 지방선거 관련 부정부패 연루자 등 지난 2006년부터 윤리위로부터 징계를 받은 수십 명의 의원과 당직자 등이 포함돼 있다.인 윤리위원장은 이와 함께 다른 정권에서 국회의원이나 장.차관 등 고위직을 지냈던 사람이나 지역에 연고가 없는 사람의 공천도 가급적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안강민 공심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인 위원장은 특히 지역 연고자 공천과 관련해서는 총선 이후 윤리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당헌 당규로 제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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