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년부터 공주·논산·청양 등 금강수계에 96만여마
충남도는 지난15일 청양군 대치면 지천천 금강수계에서 금강참게 종묘 9만여 마리 방류행사를 가졌다.
금강참게는 금강의 특산종으로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고급식품으로 간장에 재운 게장이나 매운탕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별미로 유명하다.
오늘 방류한 금강참게 종묘는 지난 3월에 부화한 1㎝ 크기의 우량종으로 가을에는 어미로 성장하여 금강의 참게자원조성에 큰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96년부터 참게종묘 방류사업을 공주의 청벽·통천포, 논산의 논산천·노성천, 청양의 지천 등 5개 하천에 96만여 마리를 방류하여, 최근에는 금강일원 등에서 고루 잡히고 있어 사라져가던 참게가 금강에서 복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참게뿐만 아니라 토종어류인 동자개, 대농갱이, 붕어, 뱀장어 등 490만여마리의 내수면 치어를 방류한바 있으며, 올해가을에도 토종어류 붕어, 메기, 대농갱이, 뱀장어 등 50만여마리의 치어를 지속적으로 금강수계 등 하천에 방류하여, 내수면 수산자원보호에 앞장서 생태계 보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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