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하면서도 은은한 묵향의 향기로 예술혼을 표현하고 있는 솔잎 一蓮 김금란 서예가의 작품 초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산시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 작품전에서는 맹자(句), 채근담(句), 명심보감 등 선현들의 지혜와 깨달음의 진리를 40여점의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행서, 예서, 전서(한문), 현대문, 진흘림(한글)등 단아한 서풍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먹. 주묵. 금분 등을 사용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서예작품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서풍을 깨고 시각미가 뛰어난 독특한 궁체(宮體)를 주로 표현해, 단정하고 아담하면서도 글씨의 선이 곧고 맑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류시화님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한용운님의 ‘포도주’, ‘그리움’, ‘형제우애’, ‘향수’ ‘귀천’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정시의 대가인 류시화 시인과 정지용, 천상병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을 묵서로 표현한 작품도 있어 은은한 기풍을 더해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솔잎 김금란 서예가는 1987년 충청남도 미술대전 입선을 계기로 서예계에 등단한 후 인터넷 서예대전 입선, 한국비림통일협회 한국예술문화상 수상, 단원예술제특선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솔잎 김금란 서예가는 청소년 보호와 불우이웃 돕기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고 특히 20년이 넘도록 인도주의 정신을 따라 적십자사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지역 봉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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