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역에 양란연구회가 생겨나 화훼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985년 두 농가로 시작된 태안지역의 양란재배농가는 29농가로 늘어 연간 17ha(신비디움 12ha, 호접란 4ha, 덴파레 1ha)를 재배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농가는 해외수출 12억을 포함한 연간 60억대의 순수익을 올리며 매년 2-3농가가 양란재배에 뛰어 들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한 태안 지역 화훼분야를 통틀어 면적은 10%인 반면 소득은 30%가 이들 농가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농가들의 재배기술을 하나로 묶을 조직체나 정보교환이 안 돼 더 큰 소득을 올리지 못했었다.
이에 지난 5일 오전 11시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란연구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윤강선씨(45)를 선출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품질을 높이고 공동 규격출하를 실시하여 보다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열어갈 계획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재배면적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대신 상품의 질은 높혀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