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남미지역 3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학생 및 교수 교환,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 가톨릭대학교와 발디비아 소재 아우스트랄대, 브라질의 상파울루대 등 남미지역 명문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로써 전남대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해외 대학은 17개국 59개 대학으로 늘어나 5대양 6대주 소재 대학과 모두 교류를 갖게 됐다.
농업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전남대와 교류키로 한 산티아고 가톨릭대학은 칠레 박사 프로그램의 40%를 차지하는 대학원 중심 명문대학으로 농축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칠레 아우스트랄 대학교는 수의학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지닌 대학으로 전남대 수의대와 학생 및 교수 교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상파울루대학은 브라질 최고의 명문대로 국내 대학으로는 전남대 경영대학과 최초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상파울루 대학은 전 학생의 학비를 면제하고 있어 협정이 구체화돼 교환학생이 파견되면 전남대생들도 이 대학을 무료로 다니며 삼성전자 현지법인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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