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02년도 지방물가안정 목표를 소비자물가 3%, 개인서비스요금 3% 이내로 유지키로 하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상황실에서 물가관련기관단체 및 업체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준희시장의 주재로 물가안정 간담회를 갖고 2002년도 지역물가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시달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불안이 우려되는 시기별로 중점추진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물가관리 추진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물가관리와 공공요금 안정, 물가안정 분위기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완전개통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와 국제꽃 박람회, 제3대 지방선거, 제16대 대통령선거 등 물가불안 심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각 시기별 물가안정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물가관리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8개팀 22명으로 구성된 물가관리팀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물가관리에 책임을 지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단체의 물가안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모범업소 인센티브 제공 확대,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각종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한 물가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전 소비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일부 제수용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9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운영하여 성수품에 대한 집중관리와 검소한 설날 보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조준상 기자 sa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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