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환경오염정보센터′를 설치해 수도권지역에 대한 대기오염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고, 대형사업장의 오염실태를 원격 감시할 수 있도록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환경오염정보센터에서는 수도권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89개소(경기도 44개소, 서울시 34개소, 인천시 11개소)의 대기오염자동측정소로부터 오염도 측정자료를 전송 받아 실시간대로 지역별 대기오염상황을 감시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환경오염시설인 폐기물소각장, 발전소 등 25개 사업장의 굴뚝에 부착된 자동측정기기로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상시 감시하게 된다.
특히 오존오염이 심해지는 하절기에는 도민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오존경보상황실로 운영하게 된다.
월드컵대회 기간 중에는「환경종합상황실」로 활용해 경기도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월드컵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Green- Worldcup)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오염정보센터를 상시 개방해 도청을 방문하는 주민 누구나가 환경오염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환경오염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전성국 기자> guk@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