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올 영농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봄철 가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말까지 양수장 15개소, 대형관정 8공, 소류지 준설 14개소, 양수장비 104에 대한점검을 완료했으며 봄가뭄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기반공사에서는 대호호 인근 농경지 7천㏊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삽교호의 물을 대호호로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삽교호의 유효저수량이 6만7천800톤에 이르고 있으며, 대호호도 저수율이 88%(4만1천여톤)에 이르고 있어 이 지역 영농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로 지정될 정도로 물 절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물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최근 몇년전부터 계속되는 봄가뭄에 대비하고 절약정신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시기적으로 절수에 대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윤치환 기자 wh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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