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주)(대표 김덕중)가 13일 화성시 팔탄면에 1천 3백만불을 투자하여 4천6백평 대지위에 첨단 물류시스템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물류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황준기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경기도지사를 대리 참석하여 200여명의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통해 그동안 물류센터 준공에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회사관계자 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사업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의 선진기업이 경기도에 들어와 성공하는 것은 기업자체의 발전뿐만 아니라, 선진기술의 도입과 경영기법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페어차일드 코리아사와 같은 선진 외국의 유수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지역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우리경제가 한창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99년 부천에 있는 삼성반도체(주)를 4억5천만불에 인수한 이래 1억불을 추가투자 해 반도체 라인 등을 증설한바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최우수 외국인투자기업상 수상과 지난해 제35회 무역의 날을 맞아 4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또한 모회사인 미국의 페어차일드사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와 생산, 판매에 있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회사로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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