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과대학 C동 세미나실 및 본관 동편에서 김명자 환경부장관, 우근민 도지사, 부만근 제주대학교 총장, 이인수 영산강환경관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환경기술센터의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업무개시와 더불어 제주지역 청정 환경기술개발 보급의 산실로 출범한다.
제주지역환경기술센터는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특유의 환경문제를 지역역량을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신속 해결하고, 환경신기술의 전파·보급을 목적으로 2002. 3. 4일 환경부장관의 지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내에 설립된바 있다.
제주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는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의 규정에 의거 제주대학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환경부, 제주도 및 시·군, 기업 등22개 기관·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설립 1차 년도인 2002년도에 사업비 575백만원(정부260, 도 및 시군200, 대학 및 기업115)의 사업비를 출연하여 운영하고, 향후 3년간 매년 6억원 정도를 공동부담원칙으로 참가기관·단체 등이 사업비를 출연하여 운영하게 된다.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조직으로는 센터장(허철구) 아래 사무국과 연구협력실을 두고, 비상설기구로서 행정협의회(위원장 : 영산강환경관리청장), 연구협의회(위원장 : 센터장)를 두고 있다.
앞으로 제주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가 설립되면 육상어류양식장 배출수 오염저감기술 개발, 바다백화현상 연구 및 원인규명, 하수종말처리시설 배출수 중 질소·인 제거기술 개발, 전분박 악취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 생태계에 대한 체계적 조사연구 등 지역환경문제를 해결하게되며, 중소기업에 의한 환경기술 지원(홈 닥터) 등으로 환경오염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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