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각축의 각종 질병 발생은 물론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의 우려가 높아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군내의 축산농가에서 사육되는 가축은 한우 1만8천여 마리, 젖소 1만2천여 마리, 돼지 25만 마리, 닭 380만마리, 염소 4천여 마리로 이들 축산농가에 대하여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하여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반드시 축사내외의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황사가 동물의 호흡기에 유입되면 사람과 같이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황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방목을 금지시키도록 하는 한편 건초 등에는 비닐이나 텐트로 덮고 축사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윤치환 기자> wh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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