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우리 음식점에 모시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대전 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우대음식점」시책에 참여한 탄방동 한 업소 주인의 말이다.
지난 13일 대전 서구는 갈수록 퇴색되어 가는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어르신 우대음식점」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에서는 참여희망업소에 대해 지난 8일까지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20개소의 「어르신 우대음식점」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소에 대해 지정증교부 및 표지판 부착 등 제반 준비를 끝내고 오는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또 어르신우대음식점 지정 시 지역적 안배의 고려 및 대중선호도가 높은 음식점을 우선 지정하여 이용률을 높이고 , 이용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5세이상의 노인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기호에 맞는 지정업소를 찾아 50%저렴한 가격에 한·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함께 서구에서는 「어르신 우대음식점」에 대하여 식품진흥기금융자 우선 지원하고 상수도료도 30% 감면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참여의욕을 고취 할 계획이다.
서구는 앞으로 「어르신우대 음식점」운영에 대하여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지속적 홍보를 병행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어르신 우대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서구 관내 65세 이상 인구는 2만 4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정 기자> kc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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