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중국 기수현과의 형제결연 체결을 위해 장전보 현장을 비롯한 17명의 대표단이 지난 4월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기수현 형제결연단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양 군·현간 형제결연 체결 및 관내 시찰을 목적으로 장전보 기수현장을 비롯한 17명의 고위공무원 및 기업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홍성군에서는 기수현 형제결연단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 23일 김용식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해 영접하고 아산현대자동차, 대성강판 국내 산업시찰 및 홍성으로 안내했다.
형제결연단은 24일 오전에는 이상선 홍성군수 예방, 군정설명 청취, 홍주의사총, 홍주향교 등을 방문하고,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형제결연 조인식을 갖고 군청 후정에서 기념식수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해 11월 30일 이상선 홍성군수를 비롯해 관계공무원, 군의원, 기업인, 대학교수 등 21명이 기수현을 방문해 홍성군수가 형이 되고, 장전보 현장이 아우가 되는 형제결연이라고 할 것을 합의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기수현 가효무 부현장 등 5명이 홍성군을 방문해 사전실무를 협의한 바 있다.
중국의 WTO가입과 더불어 대중국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이때 홍성군과 중국 산동성 기수현의 형제결연은 양 도시간의 행정, 농업, 경제, 문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중국 산동성 기수현은 개방시범 현으로 대외무역의 전진기지로 발전되고 있는 지역이며, 앞으로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지역으로 판단된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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