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합의에 따른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과 관련 남북한과 중국은 오는 25~27일 평양에서 대북에너지 지원 3자 협의를 개최한다. 외교통상부는 23일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 12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비공식 수석대표 회동시의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관련 설비·자재 등 비중유 지원을 위한 세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자 협의에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는 전했다. 6자회담의 2·13 합의와 10·3 합의에서 도출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따르면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및 불능화 이행에 대한 대가로 한·중·미·러 4개국은 중유 45만t과 중유 50만t에 해당하는 관련 설비·자재를 제공키로 했다. 비중유 제공분중 1차 인도분은 한중 양국이 맡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중순 한국은 철강재 5000여t을 북한에 배송한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