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어로 등 논의…20~21일 보건의료분과위 회의
2007 남북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서해특별지대) 조성을 협의할 서해특별지대추진위원회 1차회의가 오는 28~29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18일 “남북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 기간 중 개최된 서해추진위 예비접촉에서 협의의제에 대한 기본입장을 교환했으며 이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1차 회의 개최 일정을 협의, 오늘 오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해주특구 및 해주항 개발 이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서해공동어로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와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 합의에 따라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가 오는 20~21일 양일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제1차 남북총리회담과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합의한 보건의료 및 환경보호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문창진 보건복지부 차관 등 5명의 위원이, 북측은 리봉훈 보건성 부상 등 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또 개성공단협력분과위 1차 회의도 20일부터 21일까지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려, 통행 통신 통관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문제 등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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