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관광객 왕래가 많은 관광지 연결도로에 자연친화적인 우리농산물직판장을 58농가에 공급하여 여름철 농산물 성수기 전인 6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직판장 모델은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로 통일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와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개발비 2천5백만원을 투자하여 견인형 이동식원두막, 콘테이너형 이동식원두막과 몽고식텐트형의 3가지 유형으로 만들어 졌다.
특히, 이번 모텔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조화됨은 물론 농·특산물의 판매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차별화 된 디자인과 농업인이 간단한 농자재를 보관관리 할 수 있는 형태로 판매와 영농을 겸하는 다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설치와 이동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직판장 설치는 관광객 왕래가 많을 것을 예상되는 파주 적성면 식현리에서 장현리까지의 37호선 국도변에 16개소, 포천 영중면 성동리에서 영북면 문암리 43호선 국도변에 19개소, 가평 상면 연하리에서 하면 현리까지 37호선 국도변에 15개소와 양주·연천의 국도변 등 총 5개시·군 11개노선에 이동식 원두막을 포함해 59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리농산물직판장운영은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농가의 수익성과 관광객들의 반응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추가신청 농가에 대하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선정된 농가에 대하여 판매에 알맞은 모델 제공과 직판장 제작비의 80%를 도비로 지원하는(20%는 자부담) 등 총 58농가에 대하여 도비 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새로운 모델의 농산물직판장 추진사업을 통해 그동안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농산물직판장을 정비하여 농촌의 정취와 분위기에 맞고, 정리 정돈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쉼터 제공과 함께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조판식 기자> p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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