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진폐재해자협회(진폐협)는 지난 4일 최근 진폐환자 등 산재환자의 진료비가 부당하게 삭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폐협은 이날 근로복지공단에 보낸 건의서에서 "지난해부터 진료비 심사가 지역본부 심사제로 바뀐이후 부당한 진료비 삭감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폐협은 "최근 2개월간 태백, 동해, 정선 등 진폐병원에서 무려 30여명에 달하는 진폐환자가 숨진 것은 진료비 삭감의 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진폐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부당한 진료의 삭감의 근절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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