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버드러지` 마을로 일컫는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마을이 정보격차(Digital Divide)해소 및 정보소외지역의 기반조성, 농어민 정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모, 범국민 정보화운동확산을 위한 거점확보로 추진되고 있는 `정보화시범마을 조성`2차 시범사업지로 인천시 최초로 선정되었다.
장화리 마을은 지난 4월에, 건강한 자연과 생태공간·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농어촌 마을의 테마개발의 `아름마을`로 선정된 바 있어, 환경친화적인 입지조건을 다양한 컨텐츠로 발굴하여 주민간 커뮤니티 형성의 계기 및 전자상거래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고 `아름마을 가꾸기`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보화시범마을`은 4억 1천만원(국비 3억, 지방비 1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여 마을주민을 위한 정보이용 환경구축, 정보콘텐츠 구축확대 및 운영, 주민정보화 교육, 대국민 정보화분위기 조성등을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화리는 세계 5대 갯벌생태 마을로서, 철새 도래지이며, 괭이갈매기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서식, 돈대·상봉산 정상에서의 일몰 광경, 염습지등의 천연관광자원의 소개와 사자발 약쑥, 느타리버섯, 고구마, 고추등의 특용작물의 전자상거래 도입 등을 통해 IT기술과 정보컨텐츠로 한차원 높이는 생태·녹색 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덧붙여서 어스름 저녁에 바라보는 장화리의 낙조는 가히 일품이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덕주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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