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산업단지 주변 주부들에 대한 구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부는 취업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일자리가 있으면 취업하겠다는 의식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군은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의 적극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산업단지 주변 공동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38명 중 자격증 및 면허증 소지자가 22명으로 57.9%로 나타났으며, 55.3%인 21명이 취업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력은 고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대졸 4명, 대졸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등록 및 취업 희망에 대한 질문에는 57.9%인 22명이 희망했으며 16명은 희망하지 않은 반면 일자리가 있다면 33명인 91.7%가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14명 중 11명이 주부를 대상으로 한근로조건의 불편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취업을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육아양육, 자녀교육 등이라고 답해 보육시설의 확대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인 업체와 구직자의 연결자료로 활용하는 등 구직알선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치환 기자> w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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