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6월 중순부터 이어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장마철을 대비하여 재해·재난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관내 모든 공사장과 축대, 옹벽, 교량, 절개지, 채석장 등 재난취약시설과 재해위험지구에 대해 붕괴위험 유무와 시설물 안전여부 등 철저한 사전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16일까지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기간동안 도로변 정비와 포장도로의 노면 요철 보수, 사리부설 등 전반적인 보수를 벌였다.
특히 군은 올해는 봄철 잦은 비로 장마철 집중 호우시 토사 정밀도의 불안정으로 절개지 붕괴, 제방·도로 유실 등의 피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기상특보 발령시 재해위험 자연부락별로 안내방송이 즉시 시달될 수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하고, 6월 중순부터 4개월간 3단계 비상근무계획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기상청은 6월 하순경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으며, 8월에는 대기 불안정과 태풍에 의한 호우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지숙 기자> so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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