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2003년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송학동 역골지구와 동산동 옴솟골지구 등 2개지역에 대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8억 7천 6백만원을 지원, 용지매입과 공공기반시설과 주민복지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2일간 해당 동사무소에서 열린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 기본구상안 주민설명회를 개최, 그동안 소외됐던 도시 저소득층의 지역균형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것.
또한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좀더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감으로써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자 함.
특히 이날 주민 설명회에는 해당지역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 지구지정내용과 공공시설 개발방향, 주택융자금 지원내용 등 사업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한편 참석자 대다수가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서민의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설 노무자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병인 기자> sbi@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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