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선언과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남북 경협의 군사적 보장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이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4일 “이번 군사실무회담은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오는 11일부터 시작될 경의선 문산-봉동 구간 화물열차 운행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또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관리구역의 통행·통신·통관 3통관련 군사보장문제도 협의한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대좌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회담에서 군사보장합의서가 채택되면 경의선 화물열차는 합의대로 오는 11일부터 매일 오전 9시 우리 측 문산역을 출발한 뒤 북측 봉동역(개성공단 입구)에 도착, 화물 상·하역작업을 마치고 오후 2시 다시 남쪽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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