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늘 7월 16일까지 관내 사업장내 보관·방치 또는 처리중인 폐수 및 폐기물 등 오염물질 다량배출업소 등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장마철 오염물질 등이 관리소홀로 인하여 폭우와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출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오염 우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 수질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적색사업장 및 대규모 축사시설, 오·폐수 무단방류 우려업소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예환경감시원, 환경단체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별 단속반을 운영하여 야간특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단속실명제에 의한 단속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오·폐수 최종방류구의 방류수에 대한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으로는 오·폐수 부적정처리 행위, 무허가(무신고)폐수배출시설 설치행위,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폐기물보관 및 적정처리 여부가 해당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단속 결과 고의·상습위반 및 무허가 배출시설 등의 문제업소는 고발 및 행정 처분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업소 근절차원의 강력조치를 취하고, 위반업소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및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봉덕 기자> b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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