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당진군은 생산량에서 뿐만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당진에서 연간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은 1천748톤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억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지난 2000년 당진느타리버섯연구회(회장 서의석)를 결성해 그 동안 꾸준히 기술 개발 등 전국 제일의 느타리버섯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 왔다.
당진느타리버섯은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여름 재배에 성공하여 연중 생산되는 저칼로리 고단백의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는 충남농업기술원(원장 노태홍) 주관으로 도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느타리버섯 경쟁력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느타리버섯 비닐멀칭재배에 대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의 오세종 농업연구관이 강의를 비롯해 주요버섯의 병해충과 방제대책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광주버섯시험장의 하태문 농업연구사가, 버섯 유통에 대해 영농법인 그린농산 김경환 대표가 각각 강의하는 등 느타리버섯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참석 농업인의 질문과 답변, 종합 토의 등을 통해 고품질의 느타리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닐멀칭재배를 적극 도입해야하며, 이에 따른 배지의 발효과정을 철저히 지키는 등에 생산자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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