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각종 테마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 서구에 따르면 21개 주민자치센터 중 시설 개보수 중인 2곳을 제외하고 19개 주민자치센터에서 1∼2개의 여름방학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주민자치센터 마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 모집 정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여름방학테마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청소년들에게 학습에 도움을 주고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방학기간을 이용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최근 한자 익히기 붐에 맞춘 청소년한자교실(복수동,변동,가장동)을 비롯하여 우리의 전통음악 및 예절을 익힐 수 있는 어린이풍물교실(도마1동,내동,만년동), 충효예교실(삼천동,둔산1동), 각종 환경관련 체험봉사활동프로그램(정림동, 둔산1동, 괴정동, 갈마1동, 갈마2동), 기타 특기·취미 프로그램으로 풍선아트교실(용문동,가장동), 종이공예교실(탄방동,도마2동), 어린이발표교실(삼천동), 만화교실(둔산2동), 독서논술교실(월평1동), 어린이바둑교실(월평1동) 등 각 동의 특성에 따라 테마프로그램을 자율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테마프로그램 대부분이 지역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므로 주민자치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 있다.
서구청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각동 주민자치센터 여름방학 테마프로그램이 기대이상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며"오는 겨울방학에는 선호 프로그램의 사전 설문이나 지도 강사 상호 교류 및 각종 지원을 강화하여 테마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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