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AN+3, 제2차 동아시아 협력 공동성명 채택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차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2007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참가국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진전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을 평가하고, 역내 공동번영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동아시아 국가 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SEAN 개발사업 지원, ICT 협력 등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의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ASEAN+3 체제의 향후 발전 방향을 담은 ‘제2차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과 이의 이행을 위한 ‘사업계획’을 함께 채택했다. 정상회의 직후 참가국 정상들은 ASEAN+3 10주년을 기념해 축하케이크를 나누고 기념메달을 증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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