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립무용단 32명은(안무자 이길주 외 31명)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러시아 현지 모스크바 오페라 극장서 대표적인 한국의 전통 궁중무용과 창작무용(태평무 외 7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러수교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미 러시아에 실력이 널리 알려진 익산 시립무용단이 현지에 초청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의 애환과 정서가 살아있는 작품 ′명성황후 및 전통무용 소품′ 등의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채규정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러시아 공연을 통해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우애를 돈독히 하는 한편 한국과 우리춤의 우수성을 널리 알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시립무용단은 지난 95년 창단이래 한국 전통문화 계승과 우리 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우리 고장의 명예를 빛내고 세계속에 알리는데 일조해 오고 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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