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건강교육과 식사요법와 시식회를 9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관내 등록 관리중인 고혈압환자와 가족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일반지식의 습득과 실천, 올바른 영양정보제공, 식습관의 변화로 환자 스스로 평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합병증 예방과 질병악화를 방지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고혈압 환자에 대한 영양이나 식사요법은 주로 질병예방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질병이 발생했을 때에는 식사요법이 오히려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었다.
식사요법은 약물요법과 마찬가지로 분명히 질병치료의 하나이며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는 절대적입니다. 염증은 항생제로 깨끗이 없앨 수 있지만 만성질환은 완치가 있을 수 없습니다. 혈압약은 혈압을 끌어내리는 역할만 할뿐 약을 끊으면 다시 올라가므로 식사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고혈압 관리에 있어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비만도 측정 등 건강 사정후 개인별 열량처방에 맞는 식단을 만들고 식사요법 시식회에 참여시켜 식품군별 모형을 이용한 1일 섭취량을 알려주고 직접 배식을 해주므로서 본인에게 맞는 식사량을 알려줘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또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시식회에서는 고혈압의 합병증 예방법, 식사요법의 원칙과 중요성, 저염식이 조리법 소개, 자가관리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입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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