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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지킴이 이문숙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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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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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 청소비 월15만원 결연사업 지원
서산어리굴젓의 생산지로 잘 알려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포구를 막 들어서면 항상 웃는 모습에 차와 젓갈류를 판매하고 있는 이마을 부녀회장 이문숙씨(43세)를 볼 수 있다.
이문숙 부녀회장은 10여년전부터 간월도리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통솔력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크고 작은 마을일을 도맡아 왔으며 특히, 간월도 공중화장실 청소는 물론 자연정화와 재활용품 수집, 어려운 이웃돕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입이 마를 정도다.
이회장은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간월도 접근도로가 4차선으로 시원스레 뚫려 미식가와 경관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 졌으나 공중화장실이 없어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자 시에 이를 건의하여 공중화장실을 신축토록 하였으며 자신이 직접 화장실 관리를 도맡아 하겠다고 나서 매일 수시로 화장실을 청소하여 깨끗한 화장실을 관리해 오고 있다.
또한 공중화장실 관리로 나오는 월 15만원을 부석면내 어려운 가정 3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이를 선뜻 기탁하여 계속적인 결연지원을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큰 칭찬을 받고잇다.
또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경진대회에서 부녀회장들의 협조를 구하고 몇일간 수집한 결과 타지역에 비해 적은 면적이면서도 최고의 실적을 거수하였으며 인근 해안가에 대한 정기적인 자연정화 활동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포구입구에서 노인분들이나 간월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고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설명을 일일이 해 주고 있으며, 민속놀이인 간월도굴부르기제를 수십년째 보존해 오고 있다.
한편 부석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가명자씨는 "공중화장실 관리비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고 내외분이 가지고 와 처음에는 당황하였으나 이회장의 뜻을 알고 어려운 가정을 결연해 주었다"면서 이회장의 숨은 봉사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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