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명 통합민주당으로...24일 여론조사 단일화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대선후보·대표 4자회동을 갖고 ‘당 대 당’ 통합과 후보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11월 참여정부 주도세력의 새천년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열됐던 범여권은 4년 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됐다.양 당은 당명을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 양 당이 통합하면 의석 수가 148석(신당 140+민주 8)으로 늘어난다.정동영 후보 측은 통합선언을 계기로 전통적 지지층이 복원돼 지지율이 조만간 20%를 돌파해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인제 후보는 이날 광주로 직행, 광주지역 선대위 발대식을 하는 등 단일화 후보 경쟁을 시작했다.양 당은 대선후보 단일화와 관련, 오는 20일 전에 2차례 TV토론을 개최한 뒤 23∼24일 가상대결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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