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게 추진되던 목포-중국간 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 동남해운(주)이 주간사가 되어 2개사와 중국측의 차이나 포츠 인터내셔널 해운 등 한·중 선사간 협의각서를 체결하고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것은 물론
지난 9.10∼13일 부산에서 개최된 한·중 해운회담 개최 결과 목포-상해 국제선 항로 개설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운선사에서는 조속한 취항을 위해 앞으로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하고, 최종적인 선박용선 계약절차완료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취항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또한 목포해양수산청에서는 목포세관 등 통관지원기관간의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목포-연운항 직항로 취항사업과 함께 목포-상해 직항로 개설이 결정돼 선사측과 관련기관에서 취항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므로 목포세관인력 12명을 증원해 주도록 9월초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목포-연운항간 카페리선 투입은 중국측 사업자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진행사항을 한국측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강배 기자> g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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