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2교(곡성읍 신기리)에 기차가 다니지 않은지 4년이 되었고, 현재 특별한 활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곡성군에서는 관광자원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구상을 위하여 지난 4년 동안 철거를 유보토록 철도청에 요청하여 왔다. 그러나, 확정된 개발방안이 없고 철도청은 전라선 계량화 사업이 완료되기 이전 철거해야만 별도비용이 투자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밝히고 있다.
군에서는 현행 철교와 연결되는 폐선로는 모두 철거된 상태이고 심청 축제장 입구로부터 약 100m 위쪽방향의 섬진강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 신 콘크리트 철교가 지나고 있는 실정이므로 철교 입구 폐철 부지는 자전거도로를 개발하자는 계획에 있다. 곡성군은 섬진강 철교(2교)가 곡성역사의 산물로 보존할 필요성은 제기되었으나 철도청의 철거 유보 시 향후 철거시점의 모든 비용을 곡성군에서 부담해야 하는 동의조건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고 있다.
강석조기자 Kangs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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