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 지역에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사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검출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바이러스성 전염병 유행예측조사 지정 병·의원 중에서 수거한 가검물 가운데 1건의 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바이러스를 검출, 국립보건원에 확인시험을 의뢰했다.
이번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1명의 환자는 11세 어린이로 최근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최근 광주 광산구 하남성심병원 등 광주시내 소아병원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열이 나고 토하는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독감 환자들이 하루 20-30명씩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있다.
이효종 기자 Lee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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